저출산 대책이라고 나오는 거 볼 때마다 진짜 책상 머리에 앉아서 펜대만 굴리는구나 싶습니다. 무슨 결혼 바우처니, 대출 소득 요건 완화니 돈 좀 쥐여주면 우리가 "와 고맙습니다~" 하고 애 낳을 줄 아나 봐요.
문제는 돈도 돈이지만, '시간'이랑 '미래'가 없는 게 크지 않나요? 야근 밥 먹듯이 하고 집값은 천정부지인데 애 낳아서 어떻게 키워요. 육아휴직? 중소기업 다니면 눈치 보여서 쓰지도 못하는데 ㅋㅋ
대기업 다니는 친구들은 그나마 좀 낫던데, 이것도 양극화인 듯. 차라리 그 예산으로 칼퇴근 보장해주고 사교육비 좀 잡아주지. 2025년 다 갔는데 출산율 0.6명대인 거 보면 답 나옵니다. 백날 돈 쏟아부어도 구조를 안 바꾸면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죠. 반박 시 님 말이 맞음.